7일 오전 제주시의 한 주유소 유가정보. 2022.3.7/뉴스1
정유사 및 주유소들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9일 정유4사와 전국 주유소 600여개소 단체인 한국석유유통협회(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협회는 “주유소 카드 수수료가 매출액의 1.5%로 일정하게 적용돼 기름값이 오르면 수수료도 함께 오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민의 유류비 부담과 주유소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카드 수수료 역시 유가 상승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한국마트협회가 카드사의 수수료율 인상에 반대하며 수수료율을 가장 높은 폭으로 올린 신한카드를 상대로 가맹점 해지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