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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6055개소로 늘어나

입력 | 2022-02-20 11:33:00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전화 상담을 진행하는 병·의원이 6055개소로 확대됐다. 하루 평균 18.4% 수준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개편된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에 따라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 치료에 합류한 동네 병·의원은 6055개소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하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의 경우 스스로 건강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군에서 운영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전화상담을 받도록 했다.

재택치료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 10일부터 동네 병·의원들이 이 같은 상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시행초 1856개소에서 지난 18일 기준 6055개소로 늘면서 하루 평균 약 18.4%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일간 참여 병·의원 증가 규모를 보면 14일 4264개소→15일 4855개소→16일 5264개소→17일 5551개소→18일 6055개소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737개소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541개소, 경남 330개소, 대구 317개소, 인천 299개소, 경북 276개소, 전남 253개소, 부산 214개소, 충남 206개소, 충북 202개소, 전북 188개소, 강원 155개소, 대전 114개소, 광주 107개소, 제주 64개소, 세종 32개소, 울산 20개소다.

정부는 전국 병·의원이 전화상담에 참여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청 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수기로 진행되던 접수 방식은 오는 2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전화 상담에 참여 중인 병·의원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일부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김승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상황관리팀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청 및 게시는 국민 안내를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병·의원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