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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선대위원장 등 일괄 사퇴…“현 상황 심각성 인식”

입력 | 2022-01-13 11:47:00

정의당 선대위 회의실.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돌연 모든 일정 중단을 통보하고 연락을 끊은 데 이어 정의당 선대위가 선대위원장 등 일괄 사퇴를 결의했다.

정의당 선대위는 13일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다. 정의당 선대위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 12일 밤 “현 상황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돌연 모든 일정 중단을 통보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다. 현재 심 후보는 일정 중단 선언 직후 칩거에 돌입, 당 지도부 등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 상태로 전해졌다.

심 후보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2%로 대선 본선 돌입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3.2%)보다도 1.0%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에 여영국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심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심 후보는 출근하지 않은 상태였다.

여 대표는 30여 분간 의원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연락이 안 되어서 답답한 상황”이라며 “혹시나 의원실은 후보하고 소통이 되고 있는지 파악하러 왔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 전화면접(17.4%)과 무선 자동응답(82.6%)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