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에도 전국 곳곳에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691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기록했던 4002명보다 689명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15일 기록했던 4580명 보다도 111명 많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 수치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수도권이 3231명(68.9%), 비수도권이 1460명(31.1%)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33명이 더 늘어 최종 7435명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5명을 기록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