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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까지 4580명 ‘동시간대 역대 최다’

입력 | 2021-12-15 18:56:0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에도 전국 곳곳에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80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39명보다 541명 증가한 것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수치다. 종전 최다인 지난 7일보다도 431명 많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수도권이 3127명(68.3%), 비수도권이 1453명(31.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75명, 경기 1473명, 부산 323명, 인천 279명, 광주 33명, 대전 62명, 대구 138명, 울산 18명, 경남 178명, 경북 200명, 충남 108명, 충북 105명, 강원 124명, 제주 23명, 전북 73명, 전남 60명, 세종 8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8000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811명이 더 늘어 최종 7850명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7102명→7022명→6977명→6689명→5817명→5567명→7850명을 기록하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