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나오지 않는다’며 이유로 집주인에게 벽돌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박모 씨(48)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 씨는 전날 오전 0시 34분경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다세대주택 앞 노상에서 집주인인 피해자를 향해 벽돌을 던지며 위협하고 피해자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벽돌로 내리치는 등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피해자는 가해자가 던진 벽돌을 피해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