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성호는 5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이성호는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우승자에게는 2022,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부여된다.
2007년 데뷔한 이성호는 생애 첫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성호는 이날 전반 9개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김주형(19)과 이원재(호주), 고군택(22)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