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이사장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유시민 전 이사장이 정계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14일 노무현재단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5대 이사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퇴임했다. 후임 이사장 선임 때까지 이정호 재단 이사를 권한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전 이사장은 재단 후원 회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정계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제가 재단 이사장을 퇴임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할지 모른다는 일부 정치인의 발언과 언론 보도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끝으로 그는 “제 몫의 책임을 질 의사가 없으면서 어찌 선거캠프에 몸을 담겠나.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라고 덧붙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