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박효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냈던 박효준은 하루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17일 신시내티전부터 20일 마이애미전까지 이어오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멈춰섰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중견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박효준은 7회초 2루 땅볼을 쳤고, 팀이 5-9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5-9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56승 94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신시내티는 78승째(73패)를 올려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0승 69패)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