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열린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소연 변호사. 김 변호사는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병X”, “뱀같은 녀석”이라며 험한 말을 퍼부었다. © News1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인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대표를 “병X”라고 한데 이어 “뱀 같은 녀석”이라고까지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지난해 추석 때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논란끝에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사퇴했던 김 변호사는 25일에만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려 6차례 글을 올려 이 대표를 물고 늘어졌다.
그는 이 대표를 “녀석”이라고 깎아내린 뒤 “신체 장애를 비하하려는 말이 아니라 녀석이 수년 전 모 대표에 대해 청년들 앞에서 몇시간 동안 뒷담화하면서 평가질 한 것을 미러링한다”며 이 대표를 “병X 중 상병X”다고 욕했다.
또 “헛소리 작작하라”, “난동 피우며 행패 부리고 야권 통합 막고 있는 준석이”, “관종짓 그만하고 누나말 새겨듣고”, “참 웃기는 녀석”이라며 막내동생 다루듯 했다.
아울러 “권력 쥐고 완장질 허세만 배운 도련님”이라며 자신보다 4살 아래인 이 대표를 어린아이 취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