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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속팀 직접 지휘…불법영업 유흥주점 급습

입력 | 2021-07-23 09:35:00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현장을 직접 급습했다.

경기도 단속팀은 22일 밤 긴급 단속을 통해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 중이던 유흥주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직접 나서 현장을 지휘했다.

이 지사와 경기도 단속팀은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을 불시 점검해 술을 마시던 여성 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

단속팀은 현장에서 집합금지명령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방역수칙 위반 행위 등에 대한 확인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11시 30분경 단속을 마쳤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적발된 유흥주점 접객원과 손님 등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불법 행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방역 총책임자인 이 지사가 밤 10시에 긴급점검하고 단속 현장을 직접 지휘했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시설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