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일파워와 협력 강화
두산중공업이 소형 모듈원전(SMR)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SMR 기자재 제작사업 확대에 나선다.
20일 두산중공업은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과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뉴스케일파워에 4400만 달러(약 506억 원)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투자사들과 추가로 6000만 달러(약 69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투자로 두산중공업은 기존에 확보한 공급 물량에 더해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조 원 규모로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SMR를 활용한 수소 및 담수 생산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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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파워 SMR는 1기당 77MW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1기당 크기는 작지만 기존 대형 원자로 발전용량(약 1000MW)과 맞먹는 규모다.
박 회장은 “이번 추가 투자로 양사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기자재 등 공급 물량은 국내 협력사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