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1.7.3 /뉴스1 © News1
2일 밤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소재 스펀지(폴리우레탄 폼)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일 오전 4시5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전날 오후 9시54분쯤 불이 난 지 7시간만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동과 내·외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9명도 재빨리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화재 당시 화염과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만 190여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대응1·2단계를 순차적으로 발령, 진화작업에 나섰고 3일 오전 완진했다.
현장에는 지휘차 등 소방장비 81대와 인력 255명 등을 투입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까지 발령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흥=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