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루엘 포항 투시도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자연환경 조망이 가능한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호수나 강과 같은 수변 조망은 산이나 숲에 비해 희소성이 크고, 물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수변 조망을 품은 단지의 인기는 분양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가평에서 분양한 ‘가평자이’는 365세대 모집에 4,176건이 접수돼 11.4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가구가 1순위 마감됐다. 실제 이러한 흥행 요인으로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선 점과 북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분양 후에는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인천 송도의 ‘더샵 송도센터니얼’은 워터프런트호수의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지난 3월 9억 6,80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억 6,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7월 포항의 신흥주거지로 부상한 오천읍에 냉천을 품은 신규 분양 아파트가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일성건설이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528-9 일원에 공급하는 ‘더 트루엘 포항’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55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59㎡ 35세대, ▲84A㎡ 59세대, ▲84B㎡ 48세대, ▲84C㎡ 102세대, ▲84D㎡ 11세대다.
더 트루엘 포항은 포항 남구 중심을 관통하는 냉천 바로 옆에 조성된다. 냉천은 현재 포항시가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 및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자연문화쉼터를 조성하는 정비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단지에서는 수변 조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조성되는 산책로까지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에 구정공원(예정)이 조성 중에 있어 더욱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시 오천읍은 편리한 인프라와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시공 중에 있는 아파트들의 준공이 완료될 경우 주거여건이 개선되며 포항시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 트루엘 포항은 직주근접성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까지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포항 철강 산업단지, 포항 일반 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주변으로 수많은 일자리를 품었다. 또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역시 1단계 조성 사업이 완료되었고 2단계 조성사업 중에 있어 향후 더 많은 일자리가 확보되며, 풍부한 배후수요가 유입될 전망이다.
더 트루엘 포항의 교육환경과 교통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단지는 구정초와 붙어 있는 일명 ‘초품아’로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통학시킬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독서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포항시립오천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게다가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가 인접해 울산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의 해병로와 냉천로를 통해 포스코 및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역시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일만대로를 통해서도 인근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정비사업의 강자에서 주택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일성건설의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로 배치돼 우수한 일조권을 갖췄으며, 대부분이 4Bay 판상형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통풍도 원활하다.
더 트루엘 포항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에 마련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