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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직권남용 혐의로 윤석열 수사 착수

입력 | 2021-06-10 14:25:00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단체’(사세행)는 2월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또 3월에는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방해했다며 그와 조남관 전 대검 차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전 총장을 고발한 시민단체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