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왼쪽) 진태현 부부 / 사진=박시은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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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이 두 번째 유산을 겪은 심정을 털어놓았다.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유, 회복, 그 사이 어디쯤 잠시 멈췄다”라며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아서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남편(진태현)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감사해서) 또다시 눈물이 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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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은 그러면서 “잘 털어내고 일어나겠다”라며 “그리고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 저 또한 응원한다, 힘내세요”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저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지난 3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하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미 유산을 했다는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2개월 만인 이달 2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는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라며 “하지만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