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이한비가 공격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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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특별지명을 통해 이한비(26·흥국생명), 지민경(24·KGC인삼공사) 등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 6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선수 중 총 5명을 선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한비, 지민경, 이현(20·GS칼텍스), 최가은(20·IBK기업은행), 최민지(21·도로공사)가 페퍼의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페퍼는 별도로 현대건설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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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는 선발 선수의 지난 시즌 연봉(옵션 제외)을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보상선수 발표 이후 통화서 “신구 조화보다는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영입, 밝고 신선한 팀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 장래성을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 5명의 평균 연령은 22.2세다.
한편 연고지를 광주광역시로 확정한 페퍼는 오는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첫 훈련에 나선다.
훈련은 여자부 5개 구단의 경기장이 수도권에 있는 것을 감안해 수도권인 경기도 용인의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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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는 지난달 2021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지명으로 엘리자벳 바르가(헝가리)를 선발했다.
김 감독은 “신선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구단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이 많다”며 “여자 배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