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협의회 40주년 기념 축사 "남북, 북미 관계 선순환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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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인, 선순환의 방향으로 움직여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민족통일협의회(민통) 창설 4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한반도 평화의 역사를 한걸음 더 전진시켜야 하는 변화와 기회의 길목에 서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하고 그 윤곽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 중심의 정교하고 실용적 접근, 동맹 협력을 통한 과제 해결 등으로 정책 방향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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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북한 또한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예민하게 주목하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미국과의 전략적 조율을 긴밀히 하면서 남북 대화 협력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