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구청에서 민원 업무 점심시간 휴무제가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 5개 자치구 노조는 27일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시기를 두고 5월부터 두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 시행하자는 5개 구청장의 합의안을 받아들였다. 다만 2개월의 계도 기간을 두는 만큼 7월엔 전면 시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당초 노조는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의 점심 식사시간을 보장하고자 5월 1일부터 점심시간 휴무제 강행을 예고했다. 이미 2018년에 합의된 사안으로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이유였다.
광주 5개 구청과 달리 시 본청은 시민 불편 가중 등 부작용을 우려해 점심시간 민원업무 휴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