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8일)부터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6일)부터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하고 있는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황사로 인해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81~150㎍/㎥)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황사가 2~3일간 지속돼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기압계가 정체된 상태라 (우리나라에서) 나갔던 공기가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