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탄도항 인근 해변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의 발가락뼈 추정 화석.(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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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대부도 탄도항 인근 해변에서 1억2000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의 발가락뼈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화석은 지난달 10일 연휴를 맞아 탄도항을 방문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약 4.5㎝ 크기의 화석이 1억2천만 년 전에 존재한 코리아케라톱스로 추정되는 공룡의 지골(발가락뼈) 화석인 것으로 보고 문화재청에 보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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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해당 화석이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0년 대부광산 채석장에서도 1억년 전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5개가 발견된 바 있는데, 이번 화석도 가치가 있는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문화재청으로부터 관련 연구 자료를 받아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