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주택에서 어머니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주택에서 어머니 A씨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제로 현관문을 열고 A씨 등을 발견했다. A씨와 자녀들은 각각 집 내부 화장실과 거실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흘 전 B씨 사망과의 연관성이나 범죄 혐의점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