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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원 밝힌다”…WHO국제조사단 14일 우한 도착

입력 | 2021-01-14 13:28:00

ⓒGetty Image/이매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단이 14일 우한에 도착한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WHO 국제조사단이 싱가포르를 떠나 공로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후베이성 우한에 들어간다.

중국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WHO 조사를 비롯해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세계 모든 나라의 과학적 연구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증대와 추가적인 조기 사례 발견, 기원 추적 등에 관해 더 많은 나라와 지역이 참여해야 할 수도 있다”며 “WHO가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 측은 “이번 조사가 ‘누군가 탓할 사람’을 찾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이번 조사는 정치가 아닌 과학과 관련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WHO조사단은 우한에 도착한 뒤 일정 기간 격리에 들어가며 이 기간에도 중국 전문가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기원 규명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WHO조사단의 방문은 지난해 2월 현장 조사와 7월 사전 조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구체적인 조사 일정 등을 공개되지 않았지만 WHO가 주도하는 조사팀은 독일과 영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의 전문가들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