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기업등록소에 공개된 유튜버 ‘켄달 앤드 캐럿’의 대차대조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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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구독자 399만명 대부분은 한국인이지만, 방송 수익으로 인한 세금 전액은 영국 정부에 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영국기업등록소(Companies House)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국남자 등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켄달 앤드 캐럿’의 순자산은 2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켄달 앤드 캐럿’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지난해 순자산은 60만6331파운드(한화 약 9억1000만원)로 지난 2018년 순자산(16만1236파운드, 한화 약 2억4000만원)에 비해 3.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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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는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방송으로 구독자 대다수는 한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남자 운영자 중 조쉬(본명 조슈아 캐럿)는 최근 부인인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와 한국에서 자가격리 중에 지인·가족과 생일 파티를 해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남자는 13일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 보건 당국은 이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