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북상하는 제8호 태풍 ‘바비(BAVI)’의 예상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기상청은 바비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타격을 준 태풍 ‘링링’(Lingling)과 ‘볼라벤’(Bolaven)의 피해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전국에 안전과 관련한 대비를 당부했다. 2020.8.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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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를 밟으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은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그러나 남부지방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30분 발표한 ‘제8-131호 날씨해설 통보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공기가 만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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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29일에도 흐리고 비가 올 수 있다”면서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 대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