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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물 제작·유포’ n번방 안승진 공범 20대 구속

입력 | 2020-06-26 12:40:00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해 구속된 안승진(25)과 함께 활동한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아동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혐의 등)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SNS로 아동청소년 5명에게 접근해 아동성착취물을 전송받은 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동성착취물 총 50여개를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3월부터 1년간 같은 수법으로 안승진과 함께 아동청소년 13명의 성착취물 370여개를 제작한 혐의다.

A씨는 2014년3월부터 2016년 5월께 SNS를 이용해 아동성착취물 200여개를 유포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안승진에 대한 수사 중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서 A씨가 안승진과 함께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위해 피의자의 여죄·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