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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플레이[바람개비]

입력 | 2020-05-26 03:00:00


야구에서 수비 팀이 연속 동작으로 3명의 공격 팀 선수를 아웃시키는 플레이.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지난해까지 72차례 나왔다. 한 시즌에 두 번 보기 어려운 진귀한 장면이 지난주(20일) 등장했다. KIA가 롯데 이대호(사진)를 상대로 달성한 것. 무사 1, 2루의 기회가 순식간에 날아갔고 롯데는 결국 졌다. 2001년 데뷔한 이대호도 처음 겪은 일이다. 오래 하다 보면 불명예 기록도 따라붙는 법.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