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비공개' 입소 코로나19로부터 안전 고려해 현장 방문 자제 요청 해병9여단서 3주 군사훈련…내달 8일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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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8·토트넘)이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비공개로 입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되는 손흥민의 입대로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쏠리지만, 손흥민 측은 조용한 입소를 원하고 있다.
훈련소 입소식이 공개될 경우 엄청난 인파가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지원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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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19 관련 피해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육군에서 치르는 기초군사 훈련을 4주 일정이지만 해군(해병대)은 3주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군사훈련 후 34개월 동안 축구계에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이내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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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병대 훈련소는 3주로 훈련 기간이 일주일 짧아 6월 재개가 예상되는 EPL 일정에도 큰 무리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