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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투표 시작됐다…66개국 96개 투표소 재외국민 투표 중

입력 | 2020-04-01 15:34:00

© News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4·15 총선 재외선거 투표가 피지대사관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오는 6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재외선거인은 8만6040명으로 전체 재외선거인 17만1959명의 50.0%에 해당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스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재외선거사무가 중단된 지역의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상황의 급속한 악화로 재외선거 실시를 우려하는 주재국의 공식입장 표명이 있었거나, 주재국의 제재조치 강화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등 정상적인 재외선거 실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주미국대사관 등 1일 현재 86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우한총영사관을 비롯해 미국 주뉴욕·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독일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영국 대사관 등의 선거 사무가 중단돼 8만여명의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투표를 하는 재외선거인은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름·생년월일 등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특히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외에도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6일까지 기간 중 공관마다 투표소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공관 홈페이지를 참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http://ok.nec.go.kr) 및 외교부·각 공관의 홈페이지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은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http://policy.nec.go.kr/)에서 볼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재외투표소 방역 실시 및 투표소 물품의 주기적 소독 등 재외국민이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외투표소를 방문하는 재외국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