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는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 뉴스1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대전시민 2명이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오후 서구보건소 의뢰로 1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된 2명에 대해 2차 검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은 기침과 발열 증세로 거주지 인근 의원을 방문했다가 의료진 권유로 선별진료소인 대전 서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또 40대 여성은 해외여행 이력은 없으나 발열 증상으로 동네 의원을 찾았다가 역시 의사의 권유로 서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를 받았다.
시는 이들이 1차 방문했던 의원 2곳을 즉시 폐쇄조치 한데 이어 가족들도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충남대병원 병실에 격리돼 있던 2명의 환자들은 통상적으로 퇴원과 함께 관리 대상 해제가 된다”라며 “그러나 2차 검사까지 받았던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역학조사반의 최종 판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