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 등 16척 동원해 큰 불길 잡아 유류 3000t 적재…불 난 곳과 떨어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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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상을 지나던 대형 유조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6분께 여수시 남면 연도 남쪽 12㎞ 해상을 지나던 1683t급 유조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유조선 안에는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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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선내 곳곳에 들어찬 연기를 빼내는 환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내에 바이오오일 3000t이 실려 있었지만 불이 난 곳과는 거리가 있어 폭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유조선 주변 해역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해경이 선박 안전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 침실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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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