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중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생활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2.4/뉴스1 © News1
서울시는 6일 오전 8시 현재 2명의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자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시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21번째 환자는 59세 여성으로 6번 환자 접촉자다. 자가격리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3번째 환자는 58세 중국여성으로 지난달 23일 단체 관광으로 입국한 후 발열증상이 나타나 시행한 검사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3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시에 따르면 19번째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36세 남성으로, 17번째 확진자와 직장 동료다. 이 환자는 콘퍼런스에 참석차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귀국했으며 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