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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인숙서 방화 추정 불…1명 연기흡입·6명 대피

입력 | 2020-02-05 09:40:00

오후 6시3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여인숙 전체 2층 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인천의 한 여인숙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여인숙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여인숙에 숙박하던 숙박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숙박객 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여인숙 객실 38㎡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7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화재 접수 16분만인 오후 6시18분께 출동한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은 “여인숙 1층 내부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시간대 등 여러 정황을 봤을 때 단순 발화가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방화로 의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