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광화문이 뿌연 먼지에 가려 있다.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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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국민 절반을 넘는 다수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효과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효과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이 53.8%로 나타났다. ‘효과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은 42.7%로, 긍정적 인식이 부정적 인식보다 11.1%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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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은 대구·경북(TK)과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16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보 △당일 0~1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 +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보 △다음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75㎍/㎥ 초과(매우나쁨 수준) 예보 시 발령된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에 미세먼지가 낮게 깔려 있다. 사진=동아일보DB
통계보정은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