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18점(4승6무4패)으로 9위를 아스톤 빌라는 승점 15점(4승3무7패)으로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막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와 골키퍼 톰 히튼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19분 빅토르 린델로프의 헤딩슛으로 2-1로 달아났다. 빌라는 2분 뒤인 후반 21분 타이론 밍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맨유는 추가골을 위해 빌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빌라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