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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中과 무역협상 진전 있어…농업부문은 사실상 완료”

입력 | 2019-11-02 07:28:00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이번 협정이 완전히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중 양국 고위급 무역대표들이 협상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업부문(협상)은 사실상 완료됐다”며 “많은 장벽과 부담스러운 규제가 사라지고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에 100%의 지분을 주는 방안과 통화 안정성 부문 등 금융 서비스 부문도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한 “기술의 강제 이전에 대해서도 약간의 진전은 있었다”며 “그 문제는 2단계 무역협상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같은 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1단계 무역합의가 완료될 때까지는 대중 관세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