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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태풍 피해 지원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태풍 ‘미탁’ 피해 주민들에게 피해복구 성금(10억 원)을 기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태풍 피해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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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태풍 미탁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