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제공
성폭행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김흥국이 방송에 복귀한다.
7일 SBS플러스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 약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다.
이날 김흥국은 호탕한 웃음으로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와 대뜸 “욕먹고 싶다”며 직원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김수미는 먼저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주며 근황을 나눈다.
앞서 김흥국은 ‘미투’ 폭로가 이어지던 지난해 3월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보험설계사 A 씨가 김흥국이 술에 취한 자신을 성폭행 했다며 고소한 것이다. A 씨는 김흥국이 ‘자신에게 술을 억지로 먹였고, 술에 깨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김흥국은 “성폭행이 있었던 적 없다.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했으며 1억 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반박했다. 수사에 나선 서울 광진경찰서도 증거불충분으로 김흥국을 무혐의 처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