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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어업단속선·北어선 충돌사고…승무원 20여 명 바다에 빠져

입력 | 2019-10-07 12:19:00

일본 NHK 보도 영상 캡처


일본 어업단속선과 북한 어선이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인근 동해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9시10분경 수산청으로부터 “노토반도 북서쪽 약 350km 해역에서 수산청 어업단속선과 북한의 대형 어선이 출동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사고로 북한 어선이 침수해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 20여 명이 바다에 빠졌고, 수산청 어업단속선이 이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주장하는 곳이다. 북한 어선이 최근 몇 년간 반복되고 있는 북한 어선의 조업으로 해양보안청 및 수산청이 단속을 이어나가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