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비판에 "당 대표답게 언행하시길"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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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묵비권을 행사한 데 대해 “진술거부권 자체가 수사받는 방법의 하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과정을 통해서 검찰은 또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다”라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다른 폄훼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에 대해 비판하며 ‘불법 행위 교사’라고 한 것과 관련해 “정당의 대표답게 언행하시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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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비가 오고 태풍이 지나가는 걸로 돼 있지만 국정상황에 비추어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진행될 것을 말씀드린다”며 “총력 모아서 이 정부 폭정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외집회와 관련해 한국당이 동원령을 내렸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는 “당에서 어떤 행사를 한다 하면 자연히 당협별로 연락이 가고 필요한 협조를 할 것이다. 당에 협력하는 모습이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