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JTBC골프
한국프로골프(KPGA) 김비오(29)가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해 구설에 올랐다.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파4)에서 실수를 했다.
김비오는 티샷 과정에서 갤러리 쪽에서 들린 카메라 셔터 소리에 움찔해 실수를 했다. 격분한 김비오는 갤러리 쪽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드라이버를 내리치는 행동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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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실수에도 파를 지킨 김비오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손가락 욕설로 빛이 바랬다.
김비오는 18번 홀 그린에서 갤러리를 향해 “16번 홀에서 너무 죄송하게 대처했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더 성숙한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