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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매장이 예술작품으로”…한국필립모리스, 가로수길서 아티스트 협업 진행

입력 | 2019-09-26 16:42:00


한국필립모리스는 다음 달 7일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문화를 통한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지난 21일 시작해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아이코스 매장 안팎을 캔버스로 활용해 갤러리로 재탄생 시키는 문화 이벤트다. 국내 추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가 협업에 참여했으며 작품을 통해 가로수길 매장을 트렌드가 살아 숨쉬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설명했다.

가로수길 매장의 7개 대형 창문은 투명 아크릴 캔버스가 덧대어져 아티스트 작품으로 꾸며졌다. ‘더 나은 삶: 도시의 에너지’를 주제로 작품이 그려졌다. 건물 전면에는 빅토리(승리)의 ‘V’를 형상화한 페인팅이 구현됐다. 도시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의도가 담긴 것이 특징이며 다른 그림들은 도시의 구조물과 바람, 패턴, 조각 등을 추상화했다.

매장 내부에는 아티스트의 캔버스 작품 5점이 전시되며 한정판 액세서리 등 이번 이벤트 기념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매장 방문객 대상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티스트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자유롭게 색칠해 완성 후 응모하면 개성있는 작품 5점이 선정돼 매장 내 전시됐던 캔버스 작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젊음과 트렌드 메카인 가로수길 중심에 위치한 아이코스 매장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