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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암 수술’ 김영호, 투병근황 공개…“많이 행복해”

입력 | 2019-09-23 15:39:00

김영호 인스타그램


육종암을 투병 중인 배우 김영호(52)가 건강한 모습의 근황을 전했다.

김영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오늘 저는 많이 행복하다. 가을이 와서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호는 수염을 기른 채 잔디밭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얼굴 역시 활기를 찾은 모습이었다.

앞서 김영호는 지난 3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도 김영호가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에서 퇴원했음을 알리며 “수술 경과가 좋아 퇴원 후 한 달여간 항암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종암은 폐나 간장 등 실질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연부조직 육종은 팔다리, 체간, 후복막, 두경부 등 몸의 여러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육종암은 유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질환으로 아무 증상 없이 빠르게 자란다. 수술로 제거해도 쉽게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