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발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탈중국’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가 올해 1~8월에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해 6040억 위안(약 101조원)을 기록했다. 한국의 FDI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상무부는 1~8월 중국으로 유입된 FDI 현황을 위와같이 발표했다. 1~8월 FDI 총액을 달러로 환산하면 89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 증가했다.
8월 한달동안 중국에 유입된 FDI는 708억9000만 위안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월 총 2만7704개의 새로운 외국 펀드 기업이 설립됐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1~8월 자유무역지구에는 866억위안의 FDI가 유입돼 전년 동기 대비 23.3% 상승해 전체 FDI의 14.3%를 차지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