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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 감스트, 2개월 만 방송 복귀…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입력 | 2019-08-24 09:38:00

감스트 자숙 전 사과 방송 당시 모습(좌)과 자숙 후 방송 복귀 모습(후).


지난 6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명 유튜버 겸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자숙 2개월여 만에 개인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전과 비교해 사뭇 달라진 외모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감스트는 23일 밤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한 개인 방송에서 “지난 기간 매일 밤 제가 반성했던 것을 말씀드리려 한다. 짧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저는 진심을 다해 반성했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드린 그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항상 저를 믿어주셨던 팬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모두 제 잘못이었다. 제 욕심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그 분께 큰 잘못을 했다”며 “지난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반성하며 저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것을 여러분께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감스트는 논란 전과 비교해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자숙 기간 체중이 30kg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6월 아프리카TV를 통해 BJ 남순, 외질혜와 개인 방송을 진행하다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세 사람에게 서비스 이용 정지 3일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고, 감스트는 논란 이후 약 2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