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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반려동물 간식거리 본격 판매… 복합 공간으로 변화

입력 | 2019-08-22 16:17:00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반려동물 간식거리 판매에 본격 나선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편의공간을 넘어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변모해가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GF리테일은 22일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거리를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출시한 간식거리는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끈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고양이를 부탁해’와 협업한 것이다. 특히 면역력과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원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3000여 개 가맹점에 운영 중인 반려동물 진열 공간을 올 연말까지 50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 상품기획자(MD)는 “반려동물 부문 매출에서 사료와 간식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가량에 달한다”며 “소비자 수요가 높은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 신장률은 2015년 30%에서 이듬해 53%, 지난해엔 63%에 달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