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둔율 올갱이 축제’ 열려
충북 괴산 둔율 올갱이 축제는 청정 지역에서 서식하는 올갱이를 소재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행사다.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에서 15∼17일 ‘둔율 올갱이 축제’가 열린다. 올갱이는 숙취 해소에 좋고 간 보호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로 해장국 재료로 쓰이고 있다.
축제에서는 △황금 올갱이를 찾아라 △올갱이전 만들기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풍경마차 △메기·미꾸라지 잡기 △나비 생태체험 △올갱이 까먹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황금올갱이 잡기는 금색을 칠한 올갱이를 잡으면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선물로 주는 행사이다. 각 체험 행사는 5000∼1만 원의 체험료를 내야 한다. 또 행사 기간에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에서 시중보다 싼값에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살 수 있다. 이 축제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