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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성 산사태 사망자 15명으로 늘어…30명 실종

입력 | 2019-07-25 11:05:00

가옥 21채 매몰 …11명 구조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발생한 산사태의 사망자수가 15명으로 늘었고, 30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25일 중국 중앙(CC) TV 등은 전날 저녁 6시 기준 이번 산사태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30명, 생존자는 11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저녁 21시(현지시간)께 수이청현 지창진에서는 집중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21채가 매몰됐다.

산사태가 발생한 산 아래에는 23가구(27채 가옥) 77명이 살고 있었는데, 재해 발생 당시 21명은 외출 중이었다.

당국은 약 800명의 구조인력과 214명의 의료인원을 현장에 파견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비가 계속되고 산의 경사가 급해 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조 수색 작업 및 사후 처리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각급 정부는 인민에게 극도로 책임을 지는 정신으로 재해 방지를 강화하고 책임감있게 사안에 대처하며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히 보호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