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 정권에 대한 평가 성격을 띈 것으로 간주되는 일본 참의원 선거가 21일 오전 7시 전국 약 4만7000곳의 투표소에서 시작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총 245석 가운데 이번 참의원 선거를 통해 선거구 74, 비례대표 50 등 총 124석이 바뀌게 되는데 모두 370명이 입후보했다.
6년반에 걸친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이날 선거에서는 연금제도와 10월의 소비세율 인상의 정당성, 헌법 개정 등이 이슈로 다뤄져 왔다. 여당이 안정적 정권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야당이 세력을 확대해 여당에 공세를 강화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투표는 오후 8시에 끝나며 곧바로 개표가 이뤄진다.
1명을 뽑는 32개 선거구에서 집권 자민당 후보와 4개 야당 통일 후보가 맞대결을 펼쳐 이들 선거구의 향배가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