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배우 이상우(39)가 배우 하지원(41)의 인사를 외면한 적이 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5세 연하 배우 한지혜를 ‘한지혜 씨’라고 부른다는 이상우는 “(원래 아내인 김소연도) ‘김소연 씨’라고 했는데, 이제(결혼하고 나서는) ‘소연아’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낯을 많이 가리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파트너로서 좀 더 존중하려는 게 있다. 그러나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우는 낯을 가리는 성격과 관련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상우는 “운동하는 헬스장에 하지원 씨가 있었다. 앉아 있는데, 하지원 씨가 오셔서 ‘안녕하세요. 여기서 운동하세요?’라고 물었다. 그 때 저는 ‘예’라고 말한 뒤 고개를 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원이 (그런 저를 보고) ‘열심히 하세요’ 하고 가시더라.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제일 친한 연기자는 누구냐’는 질문에 “(아내) 소연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